예비후보 공약 대결 '후끈'
총선 예비후보 이모저모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오성균 "복지 수요자와 공급자를 발굴해 직접 연결하는 노력하겠다"
오성균 새누리당 청원 예비후보는 17일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독지가를 발굴, 1대!로 직접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 예비후보는 "현재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자격기준에서 조금 벗어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이 생기고 있다" 며 "많은 국회의원들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입법을 하고 있지만 재정이 부족하다는 정부의 주장에 막혀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고 말했다.
이어 "물론 국회의원으로써 입법 활동을 통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복지 사각지대에서 신음하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복지 공급을 할 수 있는 사람(독지가)을 발굴해 1대1로 연결해주는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권태호, "국회는 서민 고금리 피해 막을 대부업법 개정안 즉각 처리하라"
권태호 새누리당 청원 예비후보는 설날을 앞두고 고금리 영업행위로 인한 서민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19대 국회에 대부업법(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17일 촉구했다.
권 예비후보에 따르면 대출 금리를 연 34.9%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한 대부업법의 일몰 시한이 지난해 12월 31일로 끝나 대부금리 제한에 대한 법적 효력도 상실됐다.
그러나 여야가 새 법안에 합의하고도 아직까지 처리하지 않아 이 틈을 탄 지방 중소 고리업자들의 고금리 영업행위가 성행할 우려가 크다는 게 권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현재 지방자치단체와 금융감독원이 입법 공백 사태에 편승한 대부업체의 고금리 대출을 방지하기 위한 행정지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행정지도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서민들의 자금수요가 몰리는 설 이전에 법이 통과되지 않는다면 애꿎은 서민들이 살인적 고금리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김정복, 선거사무소 개소식
김정복 새누리당 청주 흥덕을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청주 복대사거리 인승빌딩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김 예비후보는 "기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중앙의 유력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주로 보여주기 위한 세 과시 목적으로 이루어진 경직된 행사였던 반면, 이번 개소식은 유권자인 다수의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민심의 현장을 찾아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그분들의 한결 같은 바람은 지역 경제 발전과 내일의 희망으로 앞으로 단 한 순간도 이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신용한 "지역경제와 청주 청년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공약 마련"
신용한 새누리당 청주 흥덕을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청주시 복대동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과 지역구 지방의원들과 '청주지역 청년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 전 위원장은 "대구·경북 광역경제권처럼 청주도 청주∼세종∼대전을 연결하는 광역경제권 활성화가 시급하다"며 신 예비후보를 가르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당·정·청을 아우를 수 있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충북지역도 청년실업률이 높은 수준"이라며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논의된 제언들은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 실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와 청주 청년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하여 공약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