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금명간 검찰조사 수용·대국민사과 발표
2016-11-04 이득수 기자
[서울=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내일 중에 ‘비선실세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해 추가적인 대국민사과와 함께 검찰 조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여권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김병준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에 이어 이날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 발표에 따라 일단 청와대와 내각의 큰 틀의 인적쇄신이 거의 마무리 됐다는 판단에서 검찰 수사를 받기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 대통령은 야당 대표를 만나 협조를 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내각 개편에 이어, 대통령의 검찰 조사 수용, 여야 영수회담 드응로 성난 여론을 가라앉힐 수 있을 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한편, 김 총리 내정자와 한광옥 신임 실장도 대통령의 검찰 조사 수용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