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분위기다. 거리 곳곳에는 이를기념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고 만나는 사람들마다 온통 화제가 대학에관한 것이다.이처럼 대학유치가 결실을 맺은 것은 숨은 일꾼이 있어 가능했다.이번 우석대 진천캠퍼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까지 산파역을 맡은 주인공이 바로 김주영(사진)대학유치위원장이다.김주영 위원장은 7만 진천군민의염원이자 유영훈 진천군수의 민선4기공약사업인 대학유치를 위해 지난해11월 민간 진천군 대학유치위원회를구성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김 위원장은 대학유치위원회를이끌면서 교육인적자원부 방문, 수도권대학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 등을벌이는 도중 우석대 장기발전계획에따른 제2캠퍼스 조성을 파악해 진천군의 대학유치 희망의사를 전달했다.이후 그동안 양측의 관계자들이 현지방문 등 상호교류를통해 진천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에 이른것이다.김 위원장은 대학유치를 하면서 수많은 오해와 불신을 받아왔다.유 군수 선거 당시 사무장이라서,친구가 대학유치위원으로 있기 때문에 도움을 줬다는 등 마음에 상처를많이 받았다.그러나 대학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금, 김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 일을 하면서도 짧은 기간에 대학을 유치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있는 기회를 만들게 돼 감회가 새롭다 며 그동안 받은 오해와 불신은이번 대학유치를 계기로 말끔히 없어졌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