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영 정치학박사·한국경비협회 부회장

[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정치학박사·한국경비협회 부회장
한번 사용된 페트병으로 약수를 받아온다. 술을 담그기도 한다. 플라스틱류의 합성수지재질로 물과 식품 등을 담는 용기를 만든다. 일상생활용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용기의 종류도 매우 많다. 한번 사용된 플라스틱용기는 재사용할 경우 주의하여야 한다. 성질변형으로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용기를 제조하는 생산자 책임재활용을 정착하기 위하여 국민들이 쉽게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용기밑 부분에 삼각형이 그려져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각형 안에 페트, 플라스틱, 비닐류로 표시하고 있다. 이들은 보강제가 섞인 합성수지재질이다. 플라스틱과 비닐은 재사용할 경우 주의가 필요한 용기가 있다.
또한 과거에 만들어진 우리나라의 제품을 비롯한 미국 등 다른 국가의 경우 삼각형 안에 숫자로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 10년 이전에 만들어진 제품으로 재사용할 경우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그 안에 1부터 7까지 숫자로 용기의 사용주의를 표시한다. 표기된 숫자에 따라 정확히 알고 재사용해야 한다. 안전한 등급의 숫자를 가진 페트라 하더라도 변형되거나 열이 가해지면 첨가제가 용출되어 나올 수 있다.
페트병의 종류는 한번 사용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제품이다. 대부분의 페트병은 구조는 입구가 작다.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세척과 건조에 불편함이 있고, 세균이나 미생물 등의 오염가능성이 존재한다. 페트병에 새로이 뜨거운 물을 담는 과정에서 페트병이 찌그러지는 등 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나쁜 물질이 노출되어 나올 수도 있다. 얼렸을 경우에도 녹는 과정에서 나쁜 성분이 노출될 수가 있다. 따라서 재사용 할 경우 삼각형 모양 안에 표시된 글씨나 숫자를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
모든 플라스틱류의 용기에는 삼각형 안에 한글로 표시되어 있거나 과거에 만들어진 경우에는 숫자로 표시되어 있다. 삼각형밖에는 영어로 표기되어 있다. 한글로 페트 또는 1로 표시 된 PET는 물, 음료 등을 담는 용기이다. 여러 번 재사용하게 되면 변형되어 인체에 나쁜 물질을 배출할 수 있다. 또 박테리아 등 세균이 기생하게 된다. 재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페트는 1회 사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주의해야 한다. 플라스틱이나 2로 표시 된 HDPE는 해로운 물질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유아나 어린이용 장난감에 많이 사용된다. 내수성이 강하고 단단하다. 화학물질에도 잘 견디며 열에도 강해 전자레인지에 사용해도 되는 좋은 플라스틱이라 부른다.
비닐류 또는 3으로 표시 된 PVC는 식품을 포장하는 비닐랩이 많다. 안 좋은 플라스틱으로 분류된다. 비닐류 또는 4로 표시 된 LDPE는 비닐봉지나 비닐장갑으로 많이 만들어 진다. 나쁜 물질이 나오지 않는 안전한 제품이다. 한번 사용한 것을 재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플라스틱이나 5로 표시된 PP는 락앤락, 플라스틱 컵, 빨대로 만들어진다. 유해물질이 없어 안전하다. 가볍고 튼튼하여 음식을 담는 식기에 사용한다. 전자레인지에 사용하기도 한다. 플라스틱이나 6으로 표시는 PS는 포크나 숟가락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열을 가하면 발암물질이 나온다. 장례식장 등 행사장에서 주로 사용한다. 비닐류 또는 7표시는 OTHER 표시한다. PC는 핸드폰케이스를 만드는데 사용된다.
재활용을 할 경우 전자레인지 등 열을 가해도 무해한 용기가 있다. 그렇지 않고 열을 가할 경우 변형되어 인체에 해로운 물질을 이나 세균 등으로 오염되는 용기는 재사용할 경우 반드시 주의하여야 한다. 플라스틱류로 만들어진 용기의 경우 과거에 만들어지거나 현재에 만들어 생산된 제품이이라도 생산 연도가 없는 것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글씨와 숫자를 확인하여 재활용에 참고하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