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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박성규 전 제3야전군사령관(63·사진)은 육군제3사관학교가 배출한 두 번째 4성 장군이다. 그의 고향은 충남 논산이다. 논산은 대한민국 군사1번지라고 할 수 있는 무인의 고장이다. 군 문화와 군인들 속에서 태어나서 자라나 군인의 길을 달려온 박 사령관은 전형적인 군인이다. '군인'의 이미지와 성품을 갖춘 그런 무인이란 의미이다. 합참 작전소요과장과 제1강습여단장, 11사단장, 제7기동군단장, 육군교육사령관을 지냈고, 2011년 10월 강원도 일원 동부전선을 담당하는 제1야전군 37대 사령관에
재경 출향인사를 만나다
이득수 기자
2015.06.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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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신경식 대한민국헌정회장(사진)은 충북 청원군 문의면 산덕리가 태어난 고향 마을이다. 청주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영문학과에 진학하면서 고향을 떠났지만 지금도 그는 고향을 자주 찾고 초중고교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한다. 언론계에 투신해 10년만에 중앙언론사 정치부장이 됐고, 곧 이어 1973년 정일권 국회의장의 간곡한 요청으로 의장 비서실장을 맡아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마흔 두 살이 되던 1981년 11대 국회의원 총선에 첫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이후 1984년 12대 국회에서도 역시 낙선했다. 두번의
재경 출향인사를 만나다
이득수
2015.05.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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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4강들이 국익에 따라 새로운 짝짓기에 나서 국제질서에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우리 정부의 외교력이 도마에 올랐다. 우리만 고립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을 즈음에 우리나라 외교사에 뚜렷한 공적을 남긴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회장(72·사진)을 만났다. 정 회장은 충북 청주가 고향이다. 교동초교와 청주중을 거쳐 고등학교는 서울의 명문 경복고를 졸업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공군장교로 군무하던 중에 외무고시 2회(1969년)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주요 직책으로는
재경 출향인사를 만나다
이득수
2015.05.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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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햇빛이 쏟아져 내리던 운동장, 맑은 물이 사철 흐르던 미당천, 난로 옆에 쌓아 놓은 도시락 등 지금 와서 생각하니 마치 동화속의 그림 같은 날들이었어."서울 정부종합청사 4층 대통령 소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만난 이원종 위원장(73·사진)은 어린 시절 고향 제천에서의 추억을 이렇게 회고했다.이 위원장 세대는 대한민국 근대화를 몸으로 이끌어 나간 선구자들이다.일제강점기 하에서 초등학생 시절을 보낸 그의 아버지 세대가 새나라의 초석을 놓았다면, 6·25 전쟁을 초등학생 때 겪고 가장 어려운 시절에 공부하
재경 출향인사를 만나다
이득수
2015.04.2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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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득수기자] "저는 대전의 소농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중학 시절 담임선생님께서 칠판 한 귀퉁이에 늘 명언 한 구절씩을 써두셨습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과 토마스 카알라일 등 학자들이 '인생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찰한 명언들이었습니다.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서울 진학이라는 도전을 고민할 때, 제 등을 밀어준 것이 '보다 넓은 세계를 바라보고 살라'는 담임선생님의 칠판 귀퉁이 구절이었습니다."송석구 삼성꿈장학재단 이사장(77·사진)이 이 장학재단을 소개하는 브로셔에 쓴 인사말은 이렇게 시작된다.
재경 출향인사를 만나다
이득수
2015.04.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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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살에 중견 대기업 최연소 CEO 지내창업 벤처캐피털·청년 멘토링 창립청년 취업·복지 중점 '쌍방향 소통'능력 인정 받아 차세대 리더로 주목대·공기업만 고집해 재수삼수 말고중기 경력쌓아 이직 '우회 전략 ' 제시대기업 사내 유보금 과세 방안 보단협력사와 동반성장으로 유도 바람직 [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신용한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46·사진)은 청주가 배출한 오리지널 충청인이다. 신 위원장은'주목받는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청주고를 졸업했고, 학부는 연세대 경영학과 나왔다. 대학
재경 출향인사를 만나다
이득수
2015.03.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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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충청권 출신 명사들의 모임인 '백소회(百笑會)'를 이끌고 있는 임덕규(林德圭·79) 월간 '디플로머시(Diplomacy)' 회장은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충청 인물들을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지난 1992년에 백소회를 설립하고 총무를 맡아 23년째 이끌어왔다. 백소회는 서산 마애불상에서 볼 수 있는 '백제의 미소'에서 따왔다. 임 회장 자신도 전두환 정권 때인 11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고, 외교가·언론인으로서 큰 업적을 쌓아온 충청도가 배출한
재경 출향인사를 만나다
이득수
2015.02.05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