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충북지사, 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안에 반영
충북도는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청주공항-충주-제천-강원권을 연결하는 (가칭)충청고속도로 신설계획이 제4차 국토종합계획 수정(안)에 최종 반영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우택 충북지사는 지난 2일 충청일보 창간 61주년 및 속간기념 특별인터뷰를 통해 "앞으로는 도내 동서 도로망이 미흡한 간선도로 확충이 시급하다"며 "최근 한국교통연구원이 충청고속도로 건설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만큼 최종 확정단계까지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정 지사는 "건설교통부가 경부고속도로 옥산jct(junction·신호등이 없어 교통흐름에 방해를 받지 않는 고속도로가 서로 합류하는 지점)와 중부고속도로 오창jct의 연결사업도 민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사업도 조기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증평ic(interchange·신호등이 없는 고속도로와 신호등을 받는 일반도로가 합류하는 지점)-미원-보은-영동-무주를 연결하는 보완고속도로건설도 인접한 전라북도와 함께 계속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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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고속도로가 포함된 국가기간교통망(안) / 출처 : 이시종 의원 정책자료실 ©충청일보 |
특히 정 지사는 저소득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재가 저소득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사회참여 확대 등을 통해 함께 누리는 복지정책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 및 문화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충북체육 육성을 위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육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오는 2019년까지의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진 한국교통연구원은 강원도 원주와 충북 충주,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잇는 가칭 충청고속도로가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 검토대상에 포함됐고 충주와 원주를 잇는 철도건설 사업도 타당성 검증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장정삼 기자 jsjang3@cc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