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정치학박사 ·한국경비협회 부회장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심각해지고 있다. 식당에 가서 먹던 음식을 배달을 한다. 원래 금융계에서 활용하고 있는 기술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모바일, 인터넷 뱅킹 활용도가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이 시국에도 IT산업 분야의 기술이 날로 발달해가면서 다양한 분야에서도 IT산업의 적용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을 ‘핀테크(Fintech)’라 부른다. 핀테크 시장은 모바일 시장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소비환경의 변화, 빠른 기술혁신 속도, 현재 금융시장의 한계, 글로벌 IT기업 경쟁 심화로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가 모든 소비패턴을 바꿔놓은 상황에서 핀테크 기술의 소비환경 변화는 대표적으로 PC, 스마트폰에서의 시간, 공간적 제약 해결에 있다. 금융에 관한 모든 것을 말 한마디 손가락 하나로 움직이게 하는 세상으로 변해 가고 있다.

군사기밀시설이나 국가주요시설 출입할 경우 출입통제시스템을 통한 본인인증을 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출입통제의 방법도 홍채·지문·정맥·얼굴인식 등 생체인식기술, 카드부여방식 등 다양하다. 그래도 인식 방법들 중 가장 떠오르는 기술이 생체인식 기술이다. 이 기술이 급 떠오르는 것은 금융거래에서 공인인증서 의무화가 폐지되면서 온라인 거래상에서 비대면 신원확인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생체인식기술은 개인적 특성의 분명한 차이로 향후 가장 많이 적용하는 기술이 될 것이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문인식기술은 적용센서를 이용하여 지문의 디지털 영상을 획득하여 이를 대조하여 사용자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단점으로는 지문훼손, 다한증 등의 경우 인식이 제한되며 복사 등 악용 가능성이 높다.

홍채인식 같은 경우에는 홍채의 고해상도 이미지 패턴을 적외선을 이용해 촬영하고, 디지털 변환을 통해 개인의 고유한 특징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사람의 홍채는 생후 18개월 이후 완성된 뒤 평생 변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사람마다 모양이 모두 다르다. 인간 고유의 특징을 가진 안구의 홍채 정보를 이용해 여느 유전자 분석보다도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다.

얼굴인식 같은 경우에는 코, 입, 턱, 눈썹 등 사람 얼굴의 대칭적인 구도, 생김새, 머리카락, 눈의 색상,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분석해 인식하는 기술로 가장 자연스럽고 차세대 신원확인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럼에도 인식센서 각도, 빛 등 주변 환경에 따라 인식이 되지 않을 확률이 높다.

생체인식기술은 수정보완을 거쳐 향후 가장 많이 적용 되어질 인식기술이다. 이러한 출입통제의 실행은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본적인 기능은 물론 기밀 등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기 위해 그 기능이 확대되고 있다. 정보보호의 기능은 전산장비를 통한 복제·복사 등 자료유출차단시스템을 구축한다. 기밀문서가 담긴 문서를 유출하지 못하도록 기밀용지차단 감응시스템을 구축한다.

우리나라는 국가차원의 핵심기술을 보호하고 있다. 핵심기술의 유출은 국가의 먹거리를 빼앗기는 길이다. 우리가 IT기술 강국이 된 것은 정확한 인증으로 인한 정보를 보호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잘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때문이다. 정보보호는 물리적인 출입통제시스템보다 인터넷 접속 등에서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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