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중앙권한 지방이양 등 논의
정보보호분야 대기업 진입규제 완화 등 건의

▲ 세종특별자치시청.
▲ 세종특별자치시청.

최민호 세종시장은 2월 10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제3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미래전략수도 세종 기반 조성을 위한 '사이버 보안체계' 구축 지원을 요청하고, 지방자치와 균형발전과 관련한 주요 정책사항을 논의했다. 

최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이버보안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전략자산인 점을 감안해 소프트웨어 사업 공공기관 발주 시 정보보호 분야에서 대기업 진입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 시장은 이어 "세종시는 정부기조에 발 맞춰 국내 최초로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며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추기 위해 소프트웨어사업 공공기관 발주 시 정보보호 분야에 있어서 대기업 진입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또 읍면지역 농촌 빈집을 스위스풍 전원 마을 수준으로 탈바꿈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세종미래마을' 조성사업이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제2국무회의로 불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중앙과 지방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모여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주요 정책을 심의하는 회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전국 17개 시도지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시군구청장협의회장,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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