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용포교서 통수식…상수도망 안정화 기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염홍철 대전광역시장과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연기군 주민 등 관계자 200여명은 대전시민과 세종시민이 수돗물로 한 가족 되는 뜻 깊은 자리로 물꼬를 텃다.
양 기관은 지난 2007년 수돗물 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대전광역시는 지난 3년간 343억 원을 투자, 대전 죽동에서 행복도시건설청 관할 경계까지 총연장 12.7㎞의 친환경 세라믹코팅 강관을 사용한 관로 공사와 1일 7만5000㎥용량의 가압장을 건설했다.
특히 이번 세종시 수돗물 공급으로 대전화 정수장 가동율이 4.4%이상 높아져 경영 개선 효과 발생은 물론 국가적으로는 인근지자체 잉여정수시설을 활용한 지자체간 soc시설 중복투자를 방지해 약 1000여억원의 예산 낭비를 줄이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며, 세종시도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대전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최민호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친환경 최첨단 녹색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 걸 맞는 국제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대전시와 파트너가 돼 참으로 기쁘다"며 "오는 12월 첫 마을아파트 2242세대 입주를 대비해 상수도 기반시설을 완벽하게 정비해 가정에서 고품질 수돗물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기=전병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