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함께 1~3생활권·조치원읍 등 109곳 개설
이용 시 포인트 지급..여민전 환급도 검토 중

▲ 1인 전동차 무선 충전 주차장 구조./세종시제공
▲ 1인 전동차 무선 충전 주차장 구조./세종시제공

세종시가 1인 전동차(PM)의 올바른 주차문화 조성을 위해 LG전자와 손을 잡고 조치원읍과 1~3생활권에 전용 무선충전 주차장 109곳을 개설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그간 1인 전동차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수요가 매우 커졌지만, 불법주정차가 만연해지면서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시는 무분별한 1인 전동차 불법주차를 해결하고자 LG엘지전자와 1인 전동차 전용 무선충전 주차장 조성에 나섰다. 

이번에 설치된 주차장은 1~3생활권 107곳, 조치원읍 2곳 등 모두 109곳으로, 이곳에는 540대의 1인 전동차를 주차할 수 있다. 

특히 1인 전동차 이용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플러스팟' 앱을 설치하고 노상에 방치된 1인 전동차를 주차장으로 이동 주차하면 일정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주변 편의점이나 커피전문점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여민전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두희 시 건설교통국장은 "시와  LG전자는 2025년까지 주차장을 꾸준히 늘리고, 현재 지쿠로 한정된 협약사업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1인 전동차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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