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4일 오전 10시 청사 1층에서 '故 서이초 교사 추도 및 세종교육공동체 회복의 날'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 교사,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교육감의 분향과 헌화를 시작으로 전체 묵념과 참석자 헌화, 교육감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故 서이초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미안함과 부끄러움과 책임을 통렬히 반성한다"라면서 "선생님이 우리에게 남긴 정당하게 가르칠 권리, 제대로 배울 권리, 교육활동 보호라는 대명제의 해결을 위해 세종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세종교육공동체 회복의 날은 교사, 교장, 학부모, 시민 등의 발언에 이어 세종교육주체의 다짐을 모은 '세종교육 다시 잇기 호소' 낭독을 끝으로 마쳤다.
이날 발언자들은 이 땅에서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공교육이 정상화되기를, 안전한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울 수 있기를 갈망하는 교사들의 외침에 호응해 교육주체 간의 연대와 협력을 다짐했다.
/세종=최성열기자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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