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세종시 어진동서 현판식…충청권 4개 시도·중앙정부 등 협력 강화

▲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의 최종 유치 결정에 4개 시도 단체장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 2027 하계 유니버시아드 충청권의 최종 유치 결정에 4개 시도 단체장 및 체육계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9월 13일 세종시 어진동에 마련된 조직위원회 사무처에서 현판식을 열고 조직위원회 활동의 공식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조직위 공동 위원장인 충청권 4개 시도지사와 집행위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 조직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는 앞서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등기를 완료했으며, 7월부터 충청권 4개 시도 인력이 모여 대회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차질 없는 대회 운영을 위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련해 이창섭 부위원장을 필두로 8월 중국에서 열린 2021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시찰하고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 참석, 대회 준비와 관련한 진행상황을 보고했다. 

조직위는 앞으로 충청권 4개 시도 및 중앙정부와 협력하여 대회시설·인프라,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협력사업, 홍보·마케팅, 자원봉사 등 대회에 필요한 사항 전반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된다. 

특히 충청권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각오로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충청권 4개 시도 간 시너지를 발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중 12일간 충청권역 30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총 18개 경기종목에 150여 개국 1만 5천여 명의 선수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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