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종합상황실 운영 등.. 민생안정대책 마련
상권·관광 활성화 초점.. 단·장기 도시활력 제고

▲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추석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기자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세종시
▲ 이승원 경제부시장이 추석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 기자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추석을 앞두고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날 시청 정음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명절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체감경기가 나쁘다"며 " 최민호 시장의 긴급지시에 따라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추석 명절 민생 보호하고 도시활력 제고와 상권·관광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중점 추진한다. 

시는 민생안정을 위해 10월 1일까지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임금 체불 해소를 위한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가동한다. 

이어 서민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호우피해 시민에 대한 재난지원금(21억6700만 원·880명 대상)과 저온피해 농민에 대한 복구비(8억6400만 원·558명 대상) 지급을 추석 전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종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1인당 2만 원까지)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소비 촉진을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4곳에서 신선 농축산물 20% 할인(1인당 2만 원 한도)하고, 지역화폐 '여민전' 구매 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추석 연휴 이용객 편의를 위해 세종전통시장 주변도로 주정차 단속 유예와 공영주차장 무료 주차를 허용한다. 시내버스, 두루타, 셔틀버스 등은 주말·공휴일 수준으로 정상운행 한다. 

재해 예방을 위해 소방관서 화재특별 경계근무,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밖에 축제·상권활성화·투자유치 등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단·장기 민생·경제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이 경제부시장은 "미래전략수도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감에 있어 시민의 민생안정을 핵심 가치로 삼고 나가겠다"며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활력이 넘치는 시로 성장시킬 수 있는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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