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카카오내비 통해 우선 55개 교차로 시행
오는 2024년 제공 범위 130개 교차로 확대
아이나비, 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경로 제공
향후 자율주행 위한 똑똑한 도로환경 인프라 구축
"급감속·급가속·꼬리물기 등 줄고 교통흐름 개선될 것"

▲ 서비스 대상구간
▲ 서비스 대상구간

대전시가 오는 26일부터 교차로 교통신호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한다. 

교차로 신호정보 실시간 알림은 한밭대로 34개소, 계룡로 10개소, 북유성대로 8개소, 천변도시고속화도로 3개소 등 모두 55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한다.

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전방 교차로의 신호가 몇 초 후에 바뀌는지를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시는 해당 서비스의 구현을 위해 현장장비를 2way 방식(시←신호제어기→도로교통공단)으로 고도화했다.

▲ 업무협약식 장면
▲ 업무협약식 장면

앞서 지난 15일 도로교통공단, 카카오 모빌리티, 티 모빌리티, 아이나비, 광주, 대구, 부산, 울산, 인천, 제주, 강릉, 군산, 청주 등 13개 기관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카카오내비를 통해 서비스를 우선 개시한다.

오는 2024년에는 아이나비, 티 모빌리티 등 다양한 경로로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 범위도 계룡로(연장), 유등로, 계백로의 75개 교차로로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향후 자율주행을 위한 똑똑한 도로환경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신영 교통건설국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급감속·급가속·꼬리물기 등이 줄고 교통흐름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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