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11회 세종축제 연계.. 시민 1446명 온라인 선착순 모집
오전 9~11시 30분 수목원 삼거리-중앙공원 입구 교통통제
세종시가 시민의 탄소중립 실천 동참을 위해 10월 8일 도심지 중심도로에서 1회 세종 차 없는 거리 '탄소중립, 두발로·두바퀴로!' 행사를 세종축제와 연계해 개최한다고 9월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도심지 중심도로에 마련된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기며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위기 대응 필요성과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이에 참가자 모집 규모는 한글 반포 연도를 기념해 1446명으로 정했다.
신청은 10월 6일까지 '2023 세종축제' 누리집(sjfestival.kr)이나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선착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날 참가자 1446명은 오전 9시까지 걷거나 자전거·인라인을 이용해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96호선, 금강 수변길, 중앙공원을 잇는 도심지 중심도로를 통해 축제장까지 이동하게 된다.
특히 자동차 전유물인 도심 도로를 온전히 개방하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이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걷기와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두발로 등 다양한 코스를 운영한다.
코스별로는 96호선 지방도 걷기 300명, 금강 수변길 걷기 300명, 인라인스케이트 300명, 자전거 400명, 두발로 4종 체험(걷기,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달리기) 146명 등이다.
김회산 시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상징성 있는 행사인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수목원 삼거리에서 중앙공원 입구까지 96호선 지방도 약 3㎞ 구간에서는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되므로, 이 구간을 통행해야 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
/세종=최성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