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세종시의회 의결 거쳐 확정
세종시교육청이 6-3생활권(산울동)에 2024년 바른초등학교와 2025년 산울초·중학교가 신설됨에 따라 개교 예정 학교의 통학구역 설정과 중학교 학교군 조정을 추진한다고 9월 26일 밝혔다.
이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16조 및 제68조 등의 규정에 따른 것으로, 초등학교는 6-3생활권 내 개교 예정인 바른초와 가칭 '산울초'의 적정규모 학급편제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학구역을 설정했다.
또 중학교는 가칭 '산울중' 개교에 따라 해밀학구를 폐지·통합해 해밀중과 가칭 '산울중'을 포함하는 제6학군으로 조정했다.
이에 세종교육청은 개교 전 공동주택 입주로 인한 6-3생활권 학생 배치를 위해 초등생은 개교 전까지 양지초와 늘봄초에, 중학생은 도담중과 해밀중에 임시 배치하는 등 학습권을 보장할 방침이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9월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24일간 행정예고를 통해 학부모, 지역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확정하고, 세종시의회 의결을 거쳐 중학교 학교군을 확정·고시한다.
행정예고안에 의견이 있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세종교육청 누리집 새소식-고시공고의 행정예고문을 참고, 10월 20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여정숙 행정지원과장은 "6-3생활권의 학생 임시배치 기간 중에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통학 여건을 조성하는데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면서 "교육수요자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 후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최성열기자
최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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