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종목 선수 369명 등 672명 선수단 구성.. 30개 메달 목표
세종시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에서 열리는 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672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에 35개 종목(정식 33종목·시범 2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을 구성, 지난 대회보다 상향된 30개 메달과 종합점수 7300점 이상 획득을 목표로 선전을 다짐했다.
2022년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메달 29개(금 7·은 6·동 16), 종합점수 7150점 획득했다.
세종시 선수단은 7일 최민호 시장과 오영철 체육회장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한 선수·임원 200여 명이 모여 조치원 시민운동장에서 결단식을 갖고 목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선수단은 사격(KB국민은행), 축구(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야구(홍익대학교), 세팍타크로(미래고등학교), 소프트테니스(NH농협은행), 테니스(세종시청), 레슬링(고등부·대학부), 펜싱(석정스포츠단) 등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소식을 전한 소프트테니스의 문혜경·이민선·임진아(이상 NH농협은행), 사격의 이건혁(상무), 펜싱의 손태진(세종시체육회), 테니스의 홍성찬(세종시청), 탁구의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메달권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 개최된 각종 전국대회에서 3번 우승한 고려대학교 여자축구부, 국가대표에 발탁된 남자 테니스의 남지성 등이 모두 메달권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오영철 시 체육회장은 "세종시가 규모에서는 타 시·도에 비해서 작지만 패기와 열정, 그리고 기개만큼은 전국 최고"라며 "글로벌 명품 스포츠도시 세종을 대표하는 선수단답게 스포츠맨십과 성숙한 모범 시민의식을 발휘하는 전국 1등 선수단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최성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