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우수농산물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인증 확산 공로 인정

▲ 세종시농협쌀조공법인이 GAP 경진대회 금상 수상 모습./세종시
▲ 세종시농협쌀조공법인이 GAP 경진대회 금상 수상 모습./세종시

세종시는 세종시농협쌀조공법인이 9회 우수농산물관리(GAP)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유통 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10월 12일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제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업환경을 보전하고자 농산물의 생산·유통단계의 위해요소를 적절히 관리하는 제도로 2006년부터 시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GAP 인증 우수사례를 전파하고자 개최하는 경진대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대회 유통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세종시농협쌀조공법인은 2007년 전국 최초로 지역농협이 공동 출자해 미곡종합처리장(RPC)을 통합 설립, 2009년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로 지정됐다. 

특히 'GAP 싱싱세종 쌀! 안전을 더해 더 싱싱하게!'를 구호로,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등 GAP 인증 쌀 확산 정책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올해 지역 내 GAP 인증 쌀 생산 규모는 2025t으로, 취급 초기 대비 약 9배 증가했다. 

여기에 GAP 인증 농가 생산·지도, 도복방지제 및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농가 출하 계약으로 안정적인 원료곡을 확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에 시는 세종시농협쌀조공법인과 협력해 GAP인증 쌀을 학교급식에 우선 공급하고, 2027년까지 싱싱세종 로컬푸드 직매장에 GAP인증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는 등 농업인 소득 증대를 돕고 있다. 

이주권 농협쌀조공법인 대표는 "이번 금상 수상은 GAP 인증을 통해 품질 높은 명품쌀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GAP 인증 농산물의 선순환 유통구조 구축을 위해 참여농가 확대 및 취급물량을 늘려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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