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광위, 지방대도시 연결 최초 M버스 면허 발급

▲ 세종∼대전간 광역급행형 M버스 노선도./국토부
▲ 세종∼대전간 광역급행형 M버스 노선도./국토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세종시와 대전시를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연내 운행할 예정이라고 10월 15일 밝혔다. 

이날 대광위에 따르면 10월 12일 세종∼대전간 광역급행버스 M7101의 운송사업자로 선정된 경익운수㈜에 6년 한정면허를 발급했다. 

M버스란 수도권에서 운행하는 광역급행 버스로, 지방 대도시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개설된다. 

M7101 운행 노선은 세종시 충남대병원에서 출발해 아름제2중→종촌초→다정동복컴→새롬동복컴→한솔동→충남대→월평역→갈마역→정부청사역→대전시청을 오간다. 시점에서 종점까지 60분이 소요된다. 

평일 기준 하루 80회 운행되며, 배차 간격은 13∼15분이다. 요금은 2000원으로, 세종시내와 대전시내서만 이용할 경우 1700원이다. 

대광위 김수상 상임위원은 "이번에 면허를 발급받은 세종∼대전간 광역급행형 M버스는 두 지역 간 이동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해 줄 것"이라며 "향후 다른 지방 대도시권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장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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