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성다이소 3500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스마트산단 15.4만㎡ 규모 세종허브센터 건립..700여 명 일자리 창출
세종시에 다이소 경기남부·충청권 물류 거점 '세종허브센터'가 들어선다.
시는 10월 17일 시청 4층 한글책문화센터에서 ㈜아성 다이소와 35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 김기호 대표이사, 장인환 물류본부 부사장 등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성다이소는 3500억 원을 들여 스마트그린산단 6만 6590㎡ 부지에 연면적 15만 4710㎡ 규모로 세종허브센터를 건립한다.
세종허브센터는 경기남부·충청권 매장에 안정적인 상품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들어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물류시설로, 2024년 6월 착공해 2026년까지 건립을 추진한다.
아울러 직접 고용에 따른 일자리 창출 규모는 700여 명에 이르며, 중부권 물류기지로써 완공 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아성다이소의 세종허브센터 건립과 관련해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는 등 센터의 성공적 조성과 입주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자리에서 박 회장은 "세종허브센터에 대규모 첨단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경기남부와 충청지역 매장에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물류센터 투자와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세종시의 랜드마크 물류센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번 세종허브센터 건립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국을 아우르는 국토 중심도시 세종의 위상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성다이소는 균일가 중심의 유통 신업태를 도입·정착시킨 대한민국 대표 생활용품 기업으로 전국에 1500여 곳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022년 연 매출 3조 원을 달성했다.
/세종=최성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