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서 성과 올려

▲ 한국-베트남 수출상담회./세종시
▲ 한국-베트남 수출상담회./세종시

세종시가 대전·충남 지자체와 함께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호찌민에서 연 '2023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에서 439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18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충청권 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매칭데이'는 충청권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세종·대전·충남 3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 세종지역 기업은  ㈜맥클린코스메틱, ㈜디엔엘바이오켐, ㈜대명연마, 카카오파이브㈜ 등 4개 사가 참여했다. 

이들 4개 기업은 이 기간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48건의 상담을 진행, 1606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기업별로는 기초·기능성 화장품을 생산하는 ㈜맥클린코스메틱이 현장계약 4건을 체결해 16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확정했으며, 추가로 4080만 달러 수출계약 양해각서 체결에 성공했다. 

또 건강보조식품 연구개발 업체인 ㈜디엔엘바이오켐은 6만 달러 규모의 현장계약에 성공한 데 이어 향후 12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밖에 연마지를 생산하는 ㈜대명연마와 초콜릿과 초콜릿가공품을 생산하는 카카오파이브㈜가 각각 수출계약 양해각서 2건을 체결, 150만 달러씩 수출을 예고했다. 

이에 세종시는 이번 수출상담회 성과를 추적 관리하는 한편, 후속 모니터링을 통해 세종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진규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로 경제 성장세가 높은 베트남으로 세종지역 기업의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베트남 진출을 원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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