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품 우선 구매 추진계획' 시행 등 지업경제 살리기 성과

▲ 8월 24일 시 지역 제품 우선구매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성기 기조실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세종시
▲ 8월 24일 시 지역 제품 우선구매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김성기 기조실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세종시

세종시가 올해 9월 말 기준 지역업체 구매율이 전년 대비 14.5%포인트 상승한 66.5%를 기록하는 등 지역 제품 우선 구매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10월 22일 시에 따르면 9월 말까지 지역업체와 체결한 구매계약은 분야별로 공사 95.8%, 용역 72.9%이며, 물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2%포인트 상승한 50.1%로 집계됐다. 

이에 시는 지역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시가 발주하는 계약을 지역업체를 최우선 대상으로 추진하는 등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에 힘써왔다. 

특히 시는 여러 지역업체에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의계약 배분제를 운영해 왔으며, 특히 올해 3월 '지역제품 우선 구매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해 왔다. 

이 계획에 따라 △(1단계) 사업설계 단계부터 지역제품 우선 반영 △(2단계) 감사위원회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시 세종지역 내 제품 시장조사서 첨부 확인 △(3단계) 매월 시 누리집 계약 공개시스템에 지역제품 수주율 게시 및 시민 감시단 검증 등 사후 검증을 추진했다. 

시는 시청 내 모든 부서가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협력한 결과 지역제품 수주율이 향상된 것으로 보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지역 제품 우선 구매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조규태 시 회계과장은 "지역업체 보호 시책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업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제품 수주를 위한 시책을 지속해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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