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별 5개교 90명 출전.. 남고부 2위, 여중부 3위, 여초부 3위
세종시교육청 선수단이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에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세종시교육청 선수단은 10월 21일부터 10월 23일까지 경기도 이천 일원에서 열린 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축구대회에 참가해 세종고가 남고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세종시교육청 선수단은 올 상반기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축구대회에서 우승한 학교급별 5교(세종고, 한솔중(여), 새뜸중(남), 소담초(남·여)) 90명의 학생들이 출전했다.
전국 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현재 학생선수로 등록된 학생선수는 참가할 수 없는 대회로, 전국 각 시도별 예선을 거친 1만5000여 명의 시도대표 학생들이 참가했다.
대회 첫째 날인 21일에는 남고부 세종고, 여초부 소담초, 여중부 한솔중이 거뜬히 8강(4강)에 진출했다.
이어 22일 학교급별 토너먼트에 세종고는 8강에서 경남(1:0), 4강에서 충남(1:0)을 차례로 이기고 당당히 결승에 진출, 경기대표에게 0:1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 여중부 대표로 출전한 한솔중은 조 1위로 4강에 진출하였으나 아쉽게 제주팀에 패했고, 여초부 대표로 출전한 소담초도 4강서 경남대표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아쉽게 패했다.
세종고 축구팀 주장인 박종현 학생(3학년)은 "학교수업을 가장 우선하여 학업을 충실히 이수하였고, 훈련시간 확보를 위해 아침, 점심시간에 틈틈이 운동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 후배들과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고, 우리의 축구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이번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스포츠로 하나가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특히 이번 대회를 위해 멀리까지 학생들을 인솔하며 격려해 준 지도 교사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은 11월까지 전국에서 분산 개최하며, 세종시교육청은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킨볼 5종목에 366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세종=최성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