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교육활동 보호 등 멈춤 없는 교육 활동 지원에 중점
세종시교육청은 1조1062억 원 규모의 2024년 예산안을 편성, 세종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447억 원(4.2%)이 늘어난 규모이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히며 "정부의 세수 악화로 어려운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책사업들을 조정하면서 가용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세입 예산은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은 전년 보다 1161억 원(11%) 감소한 9384억 원으로 편성했고 예금이자와 사용료 수입 등 자체 수입 22억 원을 반영하고 기타수입 50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세출 예산으로 다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에 240억 원, 디지털 학습환경 등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조성에 195억 원,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에 626억 원,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조성에 793억 원을 반영했다.
이밖에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 76억 원, 경직성경비·정부정책 연계사업 등에 9132억 원을 책정했다.
특히 2024년도 본예산안은 정책사업 정비와 목적사업비 최소화하고, 학교운영비 통합 교부 확대 등을 통해 학교 자율성 확대와 업무 경감 등을 도모했다.
이번 예산안은 12월 15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이 국장은 "지방교육재정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학교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큰 틀의 방향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며 "모든 부서가 상호 협력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미래를 소중하게 뒷받침해 줄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고 말했다.
/세종=최성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