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등 공중보건 기여 공로.. 우수기관 표창

▲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감염병 확인 진단 역량을 갖추고자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세종보건환경연구원이 2019년 7월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에서 가장 늦게 개원한 후발 주자임에도 빠른 조직 안정과 시민을 위한 공중보건 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 잠복 결핵,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법정 감염병의 신속한 확인 진단뿐만 아니라 급성호흡기감염증 감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병원체 감시 등 감시망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하수를 이용한 새로운 감염병 감시체계를 구축, 감염병 검사 분야에서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개원 직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상황반을 구성·운영하고 세종시 인구 기준 약 88%에 해당하는 검사를 진행하는 등 방역 정책의 원활한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정찬희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감염병 확인 진단 및 감시망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발생 가능한 신종감염병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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