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종목, 체험 부스, 한마음 운동회 등 진행

▲ 조치원시민체육관에서 ‘세종시 장애 학생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제공
▲ 조치원시민체육관에서 ‘세종시 장애 학생 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이 세종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11월 10일 조치원시민체육관에서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학생과 특수교사 등 450여 명이 참여, '5회 세종시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장애학생체육대회는 2017년부터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기초체력 향상과 종목별 선수 발굴을 목적으로 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부 종목별 정식종목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 체험 종목, 2부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모두가 함께 참여해 즐기는 한마음 운동회와 레크리에이션으로 진행했다. 

1부 디스크골프, 슐런, 조정, 육상 경기 등 4개 정식종목은 장애학생 선수발굴을 위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기규칙을 적용했다. 

2부엔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애드벌룬공 굴리기, 토끼와 거북이, 단체 공 넘기기 등 한마음 운동회로 여러 가지의 게임과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으로 운영했다. 

여기에 한궁, 축구, 야구, 농구 등 체험종목과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에어바운스,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시장애 학생 체육대회는 세종지역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선수 발굴과 장애 공감 문화조성에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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