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실지 감사활동과 사후관리 등 A급 성장 이뤄

▲ 최재해 감사원장(왼쪽)이 권순오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에게 교육지자체 자체감사 성과향상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 최재해 감사원장(왼쪽)이 권순오 세종시교육청 감사관에게 교육지자체 자체감사 성과향상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이 11월 24일 감사원 '2023년 교육지자체에 대한 자체감사활동 실지심사'결과 성과향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감사원 주관 성과향상 최우수상은 자체감사활동을 심사, 전년도 실적과 대비해 성과가 가장 크게 향상된 기관에 수여한다. 

세종시교육청은 내부통제지원영역(기관의지, 기관역량, 기관실적)에서 2022년 C등급에서 올해 B등급으로, 자체감사활동영역(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은 B등급에서 A등급으로 올라갔다. 

특히 감사관의 독립을 보장하는 기관장의 의지와 예방감사 및 실지감사활동에 역량을 집중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청렴한 기관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 

이에 세종시교육청 권순오 감사관은 "이번 성과는 감사실의 독립을 보장하고 예방감사에 집중하는 세종교육청의 방향성이 맞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활성화해 더 청렴한 세종교육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교육지자체들은 감사원과 교육부 등 외부감사만 하는 데 비해 세종교육청은 세종시감사위원회의 감사가 상시 이뤄져 외부감사 지적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기관실적이 낮게 평가된 부분이 있다"며 "향후 평가지표 변경 등 제도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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