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면 서원말마을.. 친환경농업 확산·농업환경개선에 높은 점수

▲ 세종시제공.
▲ 세종시제공.

세종시부강면 금호2리 서원말 마을이 12월 8일 열린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1회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사진〉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은 토양·용수 등 농업환경과 생태계 보전, 농촌 경관 개선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주민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65개 마을이 참여한 이번 경진대회에 세종시 부강면 금호2리 서원말 마을은 '금강을 품고 친환경 농업 환경을 지키는 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프로그램으로 우수성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류 및 발표심사로 진행한 평가에서는 사업 참여 주민 33명 대부분이 친환경 인증 농가로 전환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런 만큼 2019년 사업 1차 연도 친환경 인증 농가 2곳(2.8ha)에서 4년 차인 현재 15농가(8.3ha)로 7.5배 증가했다. 

아울러 완료성비료 사용, 논 가을갈이, 농업부산물 토양 환원 활동을 통해 토양 환경개선 성과를 냈다. 

김춘배 서원말 마을 대표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사업추진 의지가 확고하고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생태 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인식 변화와 환경개선 효과, 마을공동체 함양 등을 위해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기풍 시 농업정책과장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으로 농업생태계가 되살아나는 변화가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농촌축제 유치 등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이행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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