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적 정치구조의 한계.. 미래학 연구자로 돌아갈 것"

▲ 홍성국 국회의원.
▲ 홍성국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초선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성국 의원은 12월 13일 불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랜 고민 끝에 다가오는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으로 지난 4년간 나름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려 노력했지만, 지금의 후진적인 정치구조의 한계로 더 이상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원보다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 우리나라의 미래 비전을 만드는 '미래학 연구자'로 다시 돌아가려고 한다"며 "민주당 당원으로서 좋은 정책을 만들어 당과 사회에 제안하는 1인 싱크탱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국 의원은 증권사 평사원을 시작으로 미래에셋대우 사장을 지낸 경제통으로,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17번째 영입 인재로 세종 갑 지역구에 전략 공천돼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세종=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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