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의회, 청사 조속이전 성명서 채택 등

[충청일보] 연기군의회(의장 이경대)는 2일 제195회 임시회를 긴급 개최하고, 제1차 본회의에서 세종시 청사 등 공공기관 정상추진 촉구 성명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성명서에서 연기군의회는 "공공기관 청사문제에 대하여 불필요한 오해가 야기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과 자제를 촉구하면서, 북부권의 침체문제는 세종시의 정상건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연기군의회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해 현재 세종시 청사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청사이전문제에 대해 공공청사가 계획대로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촉구하고, 세종시 상생발전을 위한 특별 대책도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경대 의장은 "세종시청사를 세종시 북부권으로 변경해 달라는 지역여론으로 인하여 지역분열은 물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하루속히 세종시 정상 건설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민호 건설청장은 "세종시청사는 계획의 일정에 따라 정상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세종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기=전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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