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역 3월 고용률이 소폭 상승했다.

9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고용률은 67.1%로 지난해보다 1.8%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1.8% 상승한 72.8%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97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1000명(3.3%) 증가했다.

남자가 55만4000명으로 7000명(1.3%), 여자가 41만9000명으로 2만4000명(6.1%)씩 늘었다.

산업별로는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에서 1만6000명(2.5%), 농림어업에서 9000명(9.2%), 광업제조업에서 6000명(3.0%)씩 증가했다.

임금 근로자는 70만5000명, 비임금 근로자는 26만8000명에 달했다.

이 기간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5000명(-20.2%) 감소한 2만1000명에 그쳤다.

충남은 취업자 수 128만명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은 지난달 기준 80만 4000명이 취업해 지난해 동기간보다 1만명(1.3%) 증가했고, 세종은 1000명(0.7%) 증가한 21만명을 기록했다.

세종의 경우 취업자 수는 소폭 늘었지만 고용률은 64.6%로 지난해보다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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