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정치학박사·한국경비협회 중앙회장

꽃 축제는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자연과 문화를 한껏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로, 많은 사람이 참여한다. 하지만 대규모의 야외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사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다양한 안전 문제를 사전에 고려해야 하며, 축제 기간 혼잡한 교통 상황을 관리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반드시 교통 유도를 담당하는 경비원을 배치하여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해야 한다.

특히 꽃 축제처럼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에서는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 안전을 위한 세심한 조치가 필요하다. 축제 장소 인근 도로나 대중교통 이용 구간에는 인파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 차량 흐름을 원활히 유지하면서도 혼잡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인파가 모이면 혼잡한 상황에서도 보행을 통제하는 등 흐름을 원활히 조정할 수 있는 장비와 경비원을 배치하여야 한다.

밀집된 지역에서는 사람들의 밀집으로 인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혼잡·교통유도경비원이 중요한 이유는 인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질서를 유지해 안전을 도모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우, 혼잡한 구역을 안전히 통과하거나 대피를 돕는 역할은 필요하다.

이들은 군중의 흐름을 조율하고, 사람들이 서로 밀치거나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질서를 유지한다. 때에 따라 긴급 대피 경로를 안내하거나, 지나치게 밀집된 구역을 미리 통제해 사고를 예방하는 활동도 수행한다.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몰리는 상황에서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특히 혼잡한 교차로나 행사장 같은 장소에서는 신속히 대처하여 예방을 통해 사고 확산을 막는다.

사고 발생의 경우에도 가장 가까이에 있는 혼잡·교통유도경비원은 즉각적인 현장 조치가 가능하고 구급차와 경찰이 신속히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명확한 안내를 통해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유도하며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이처럼 혼잡·교통유도경비원은 밀집된 공간에서 질서를 유지하고 혼잡 상황을 통제하여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혼잡·교통유도경비원은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차량 정체를 완화하고 대중교통 및 차량 운행을 지원한다. 특히 혼잡한 지역에서의 불법 주정차는 사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경비원은 이를 단속하거나 적절하게 이동시켜 원활한 도로 상태를 유지한다. 행사나 축제 등과 같은 특별한 상황에서 경비원이 이러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여 사람과 차량의 통제를 돕는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꽃 축제와 같은 행사에서는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므로 인파 속에서 흐름을 잘 유지하며 과도한 혼잡을 방지하여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는 이벤트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방문객들이 지역 상점에서 소비하고 지역 음식을 즐기면서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

이러한 축제 기간 혼잡·교통유도경비원의 배치는 안전을 강화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며, 인파 밀집 상황에서 사고를 방지하고 긴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차량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방문객들을 불편하지 않게 한다.

혼잡한 지역의 교통 유도 경비업무는 2025년 1월 31일부터 경비업법에 따라 허가받고, 교육받은 경비원을 배치하여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런데도 과거처럼 무허가 무자격들이 모범운전자나 해병전우회 등을 동원하는 것은 법에 저촉되는 것은 물론,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배상에 문제가 발생하는 국민 안전을 저해시키는 행위이다. 반드시 허가받은 업체와 교육받은 경비원을 고용하여 최적의 안전을 유지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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