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충북지역본부는 15일 청주시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일대에서 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과 함께 패트롤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폭염에 직접 노출되기 쉬운 건설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을 안내하고, OPS(온열질환 예방 스티커)와 쿨키트(냉찜질팩 등)를 배포하며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5대 기본수칙은 △충분한 물 섭취 △통풍과 그늘 확보 △주기적인 휴식 △보냉장구 활용 △응급조치 체계 마련이다.

현장과 동시에 진행된 패트롤 점검에서는 건설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작업발판, 안전난간 등 주요 안전시설의 설치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규득 본부장은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 근로자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공단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혹서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재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