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충북농협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충북농협은 17일 청주시 옥산면 일대 침수 피해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이장환 농협청주시지부장, 곽병갑 옥산농협 조합장 등도 함께했다.
충북농협 자체 조사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청주시에서는 160ha 이상의 농경지와 시설하우스가 침수 및 파손됐으며, 진천군 초평면의 오이 시설하우스 20여 동도 물에 잠긴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오는 19일까지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면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용선 총괄본부장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농업인의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충북농협은 영농 정상화를 위해 신속한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농협은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 중이며 현장점검, 양수기 및 긴급 구호물품 지원, 이재민 생필품 키트 배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농협 측은 폭우 피해 농가에 대한 금융 및 영농 지원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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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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