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PoC 실증 지원 사업’ 참여기업 모집… 기업당 최대 8000만원 지원
충북테크노파크(충북TP)가 충청북도와 함께 융합바이오 산업의 제조현장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는 ‘AI PoC 실증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21일 충북TP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주, 충주, 진천, 음성군이 함께 추진 중인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주력산업인 융합바이오 분야 제조업에 AI 기술을 접목해 공정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업 대상은 청주·충주·진천·음성 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융합바이오 제조기업이며, 총 20개사를 선정해 △공정 및 데이터 분야 컨설팅, △AI PoC 실증 지원, △제조 특화 AI 알고리즘 검증(AX),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충북TP는 각 단계별로 전문기관과 연계해 수요기업과 솔루션기업 간 협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사업 기획부터 실증,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충북TP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 도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전략사업”이라며 “AI와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지원으로 충북형 스마트제조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TP는 이 사업 외에도 △제조 DX 멘토단 활용 지원 사업, △제조 AI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충청북도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 등 다양한 AI·디지털 기반 사업을 통해 지역 제조업의 고도화와 경쟁력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AI PoC 실증 지원 사업 설명회는 오는 8월 5일 열리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충북TP 홈페이지(www.cbtp.or.kr)를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은 오는 8월 29일까지다.
/김재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