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기업 대상 할인 혜택·단체관람 등 상생협력 본격화
충북청주프로축구단(충북청주FC)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과 손잡고 산업단지 입주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축구 관람 문화 확산에 나선다.
충북청주FC(대표이사 김현주)는 23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현일선)과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시즌권 판매 및 단체 관람 활성화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단공단은 입주기업에 구단의 시즌권, 기업회원 모집, 홈경기 일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단체 관람을 유도하는 등 축구 관람 문화를 조성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충북청주FC는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입주기업 대상 경기 관람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공단 정책 및 주요 소식을 구단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등 상호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윤문원 전무이사를 비롯해 입주기업 대표로 김광현 한세이프㈜ 대표, 임성빈 ㈜포스메카 대표가 참석해 지역기업과 프로구단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지역 기업과 연대는 구단 운영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업과의 교류를 확대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윤문원 공단 전무이사도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이 충북청주FC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청주FC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르며, 김길식 감독 체제 아래 2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재옥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