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경영의 본질을 설계하라”

 

충북지역 대표 경제단체인 (사)충북경제포럼은 24일 오전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제261차 월례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포럼 회원과 도내 경제인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병구 ㈜네패스 그룹 대표이사 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이 회장은 이날 ‘Eagle-Eye Management with divine wisdom(독수리의 눈으로 바라보는 신의 지혜를 갖춘 경영)’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급변하는 시대에 경영인이 갖춰야 할 자질로 “넓은 시야, 깊은 통찰력, 그리고 본질을 꿰뚫는 지혜”를 강조했다. 아울러 “경영은 사명을 사람과 함께 실행하는 것이며, 기업의 비전과 문화를 설계도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회장은 “독수리가 하늘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듯, 경영자도 멀리 보고 본질을 재정립해야 한다”며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해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에 앞서 이재진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병구 회장은 충북경제포럼 제8~10대 회장을 역임하며 반도체 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이끈 주역”이라며 “이번 강연이 지역 기업인들에게 통찰과 영감을 전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경제포럼은 1998년 설립 이후 조찬강연회, 시군 순회세미나, 정책대안 제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충북지역 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25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김재옥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