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재직자 AI 역량 강화 업무협약 체결

▲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왼쪽)과 김윤배 청주대 총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왼쪽)과 김윤배 청주대 총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이 청주대학교와 손잡고 바이오산업계 재직자의 인공지능(AI) 기반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해 재직자 교육과 산학협력 기반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및 데이터 기반의 실무능력을 갖춘 바이오 인재 양성과 함께, 지역 대학과 산업계 간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BIOHealth와 청주대는 △AI 기반 바이오헬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AI·데이터 활용을 위한 기자재 및 실습 장비 공동 활용 △산업 수요 기반 세미나·워크숍 개최 △디지털 전환 관련 정부·지자체 공동사업 발굴 및 수행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KBIOHealth는 그간 축적된 전문 교육 인프라와 실습 공간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청주대는 교육 콘텐츠 개발과 전문 인력 지원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내 대학과 함께 바이오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혁신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하는 중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BIOHealth는 2010년 설립 이후 신약 개발, 의료기기, 비임상시험, 의약품 생산, 규제과학 등 바이오헬스 전 분야에 걸친 통합 지원을 수행해 왔으며, 창립 15주년을 맞은 올해 ‘바이오 4.0’ 시대를 선도하며 글로벌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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