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0개 시·군 농촌인력중개센터에 구급함·쿨링용품 전달

▲ 남태우 충북도 농업정책과 팀장(왼쪽부터),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유호광 서청주농협조합장, 용미숙 충청북도 농정국장, 정원필 서청주농협 상임이사가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남태우 충북도 농업정책과 팀장(왼쪽부터),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 유호광 서청주농협조합장, 용미숙 충청북도 농정국장, 정원필 서청주농협 상임이사가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도와 충북농협이 농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도와 충북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는 6일 도내 10개 시·군 농촌인력중개센터에 구급함과 쿨링용품 등 2000만원 상당의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농작업 환경 개선을 통한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서청주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는 물품 전달식이 열렸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과 용미숙 충북도 농정국장, 유호광 서청주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 대응 및 인력중개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작업 인력이 필요한 농가와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는 10개 시·군이 해당 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 중 5곳은 농협이, 나머지 5곳은 각 지자체가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만8000여 농가에 7만7000여 명의 인력을 중개했고 올해도 6월 말 기준 8000여 농가에 3만8000여 명의 인력 중개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용선 본부장은 “폭염으로 인해 농작업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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