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공회의소 충북인력개발원은 12일청주시 성안동 청년카페에서 베트남 직업교육 전문기관 SONA(Solutions in Occupational & National Advancemen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우수 근로자 육성과 충북 지역 기업 파견 지원을 위한 국제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SONA는 직업훈련, 외국어 교육, 출국 절차 지원 등 해외취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앞으로 충북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선다.

협약에 따라 SONA는 충북 파견을 위한 ‘한국어반’을 개설·운영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근로자 모집·공급, 인적 보증과 출국 지원, 입국 후 이력 관리, 사업장 이탈 방지 등 정착 지원 시스템을 구축한다.

청주상의는 SONA가 추천한 우수 기능인력이 충북 기업에 우선 채용돼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외국인 근로자 수요를 정기 조사해 SONA에 제공할 방침이다.

최상천 충북인력개발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충북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베트남 인력의 안정적 정착을 동시에 지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부터 파견·정착까지 전 과정에서 긴밀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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