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농가 생산 기반 안정·첨단 재배 기술 도입 공로
진천농협 조합원 황준원·김영자 부부가 농업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를 인정받아 철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충북농협은 13일 농협중앙회 주관 ‘제60회 한국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황준원·김영자 부부가 전국 1위로 선정돼 철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황씨 부부는 시설오이와 한우를 주작목으로 복합영농에 매진하며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힘써왔다. 특히 고령 농업인의 영농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묘장을 운영,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에 기여했다.
또 첨단 재배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철저한 경영 관리로 농가 소득 증대에 모범을 보였으며, 축적한 영농 노하우를 지역 농업인들과 나누며 공동체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황준원·김영자 부부는 성실한 노력과 나눔의 정신으로 지역 농업 발전과 농업인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이번 수훈은 지역 농업인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농민상 본상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중 혁신적인 농업 경영과 지역사회 공헌도가 뛰어난 농업인을 선발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며, 철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개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훈장이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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