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유통 양재점서 판촉전… 계획 물량 두 배 이상 판매

▲ 박덕흠 국회의원(가운데)과 옥천군 농협 조합장들이 충북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옥천 ‘향수30리’ 포도와 복숭아를 홍보하고 있다.
▲ 박덕흠 국회의원(가운데)과 옥천군 농협 조합장들이 충북농협 관계자들과 함께 옥천 ‘향수30리’ 포도와 복숭아를 홍보하고 있다.

 

충북농협이 옥천의 대표 농산물인 포도와 복숭아를 수도권 소비자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충북농협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옥천군 향수30리 농산물 판촉전’을 열고, 포도와 복숭아를 최대 20% 할인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북농협과 옥천군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마련해 추진한 것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 성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당초 준비 물량 6000박스의 두 배가 넘는 1만4000박스가 판매됐고, 매출은 1억8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 소비자들이 옥천 농산물의 품질과 경쟁력을 직접 확인한 결과라는 평가다.

판촉전 개장 행사에는 박덕흠 국회의원이 참석해 옥천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향수30리’의 장점을 알리며 홍보에 나섰다. 또 옥천군 3개 농협 조합장과 옥천군농업기술센터, 포도·복숭아 공선회 임직원들도 함께해 현장 소비자와 소통했다.

이용선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상생 판촉전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충북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판매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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