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 작가, "리더의 말과 글, 소통의 핵심" 강조

 

청주상공회의소(회장 차태환)는 19일 청주 엔포드호텔에서 ‘제113차 충북지식경영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의 회원사, 유관기관·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세미나는 ‘마음을 움직이는 리더의 말과 글’을 주제로, 청와대 연설비서관 출신이자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로 잘 알려진 강원국 작가가 강연을 맡았다. 강 작가는 리더십과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리더가 갖춰야 할 말과 글의 소통 기술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공유했다.

강원국 작가는 “직원은 아는 만큼 성과를 내고, 리더는 그 성과를 높이기 위해 구성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잘 알려주고, 잘 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시만 하는 리더는 구성원의 동기를 자극하지 못한다”며 “업무의 목적과 의미를 함께 고민하게 하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 앞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리더의 메시지와 소통 방식은 조직의 혁신과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세미나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특별 발표에서는 탄소포집 및 공기정화 솔루션을 개발 중인 ㈜포네이처스의 류호림 대표가 연사로 나서 미세조류 배양을 활용한 탄소포집 기술과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청주상공회의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과 리더십 강화를 지원하며, 지식 기반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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