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7개 기업·유통채널 MD 43명 참여…122억 원 규모 계약 성과

 

충북기업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충청북도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지난 19일 오송 C&V센터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11년부터 매년 이어져 온 중소기업 판로 확대 지원 사업으로, 유통판로 역량강화 교육, 품평회,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유통 진출을 돕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현대백화점, GS홈쇼핑, 롯데ON 등 국내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소속 MD 43명과 충북 도내 중소기업 67개사가 참가했다. 오전에는 품평회를 통해 참가 제품에 대한 코칭이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1대1 매칭 방식의 구매상담회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약 122억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며 중소기업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참가 기업의 주요 품목은 식품, 뷰티, 생활용품 등으로, 다양한 유통 채널과의 상담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점검하고 입점 가능성을 타진했다.

충북기업진흥원 관계자는 “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이번 상담회를 통해 최신 유통 트렌드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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