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와 손잡고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청주지청 관내에서는 올해 들어 산업재해 사고 사망자가 6명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이 건설업 현장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0명)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건설업에서의 사고 비중이 높아 현장 안전 관리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건설 관련 협회들은 회원사를 대상으로 CEO·현장소장 교육과 12대 핵심 안전수칙 홍보, 안전작업 촉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청주지청은 535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대표 및 안전관리자와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위험 작업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불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창석 지청장은 “청주지청 관내 산재 사망자의 67%가 건설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협회와의 협력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근절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는 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 등 5대 중대재해 예방과 폭염 대응을 포함한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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