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철의 100세 대학] 이규철 법학박사∙신중년행복디자이너
◇ 감사의 표현과 칭찬의 효과
어떻게 하면 내면적인 동기나 감정에 접근하고 바꿀 수 있을까. 그 하나의 방법이 ‘감사’나 ‘칭찬’을 해 주는 것이다. ‘감사’나 ‘칭찬’은 당사자의 내면적인 동기를 높일 수 있고, 그것이 스스로 행동하는 자신감이나 긍정적으로 일의 의욕으로 연결된다.
‘감사’ 이상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칭찬’이다. ‘칭찬’은 주로 사람을 돕는 일이나 원조에 대해 발생하는 ‘감사’에 비해, 그 이외의 폭넓은 상황의 행동에 적용할 수 있고, 조직에서 바람직한 가치관을 알기 쉽게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칭찬 대상의 행동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
◇ 칭찬(감사)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
첫째, 올바른 방향으로 이끈다. 감사나 칭찬은 좋든 나쁘든 상대방 행동을 강화하는 힘이 있다. 따라서 상대방의 행동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도록 주의해야 한다.
둘째, 구체적인 칭찬이 포인트다. 구체성이 높은 칭찬이란 칭찬을 받은 측이 ‘무엇을 칭찬받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지가 포인트가 된다. 가령, 회의 장면을 예로 든다면, ‘아까 회의에서 발언은 굉장히 좋았네’라고 칭찬을 받았을 경우와, ‘회의에서 다른 참가자와 다른 시점에서 발언하고 있어서 다행이네’라고 칭찬받을 받았을 경우, 후자 쪽이 보다 명확하고 구체적이다. 이러한 구체적인 칭찬을 받으면 보다 자신감을 갖고, 긍정적인 행동을 취하게 한다.
셋째, 구체성이 낮은 애매한 칭찬은? 구체성이 낮은 애매한 칭찬은 ‘무엇을 칭찬받았는지’를 알기 어렵고, 칭찬의 효과를 오히려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넷째, 조직의 가치관에 입각한 칭찬방법이다.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행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가치관이나 규범·풍토·문화에 입각한 내용을 칭찬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감사·칭찬의 효과
첫째, '감사·칭찬하는' 측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감사나 칭찬을 하기 위해서 사물의 긍정적인 면에 눈이 향하고, 자신의 행동 개선으로 이어지며, 상대방 시점에서 생각하는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
둘째, 1:1 미팅 전 감사·칭찬의 습관화조직에서 종종 직원과 팀장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나 관계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실시하는 1 on 1 미팅 등의 전 단계로써, 긍정적인 피드백이나 상호 이해를 목적으로 한 ‘감사·칭찬의 습관화’도 매우 중요하다.
셋째, 사고의 질과 행동의 질이 높아진다. 감사와 칭찬은 연결을 강화·상호 이해 촉진뿐만 아니라, 생각의 질과 자신감 획득·자발적 행동의 강화인 행동의 질이 높아지게 한다. 뿐만아니라 성공 순환 모델에 따라 조직 결과의 질을 높여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