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

한은 충북본부는 9월 3일부터 10월 2일까지 지역 금융기관을 통해 총 200억원 규모(한은 지원액 기준 15억 원)의 ‘추석 명절 특별자금’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업체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취급하는 일반 운전자금 대출액의 최대 50%를 연 1.0%의 금리로 뒷받침한다.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

이번 조치는 추석을 앞두고 단기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운전자금 조달을 돕기 위한 취지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이 자금 사정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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