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 팀 열띤 경쟁…‘투마원패’팀 중기부 장관상 영예
충북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지난 29일 청사 대강당에서 ‘2025년 충북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북중기청이 충주미덕중학교(비즈쿨 거점학교), 충북대학교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대회는 참여 열기부터 뜨거웠다.
서류 접수 결과 지난해 19개 팀을 훌쩍 넘은 30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이 중 본선 진출 8개 팀이 충북Pro메이커센터의 1대1 시제품 제작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최종 본선 무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1팀), 충북중기청장상(3팀), 창업진흥원장상(1팀), 전국비즈쿨협의회장상(3팀) 등 총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은 충주미덕중학교 ‘투마원패’팀(이대웅·이태웅 학생, 지도교사 신은정)이 수상했다. 이들은 모션센서와 태양광을 활용한 오토 신호 반사경을 제안해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지역은 현재 청소년 비즈쿨 운영학교가 14곳(거점 1곳 포함)으로, 전국 대비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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