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관리·아로마테라피 등 실용 교육 병행

충북도가 청년과의 거리 좁히기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재)충청북도기업진흥원 충북청년희망센터는 지난 8월 29일 청년센터가 설치되지 않은 도내 남부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청년들과의 간담회 및 심리 건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찾아가는 청년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이 생활하는 현장에서 맞춤형 정책지원을 제공하고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부권 청년 14명이 참여해 지역 청년들의 현실과 고민을 직접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정책 확대를 건의하며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한 지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간담회에 이어 진행된 교육에는 청년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청년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실용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스 자가 진단 △회복탄력성 점검 △아로마테라피 실습 등을 통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법을 익혔다.

충북청년희망센터 관계자는 “현장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내 곳곳을 찾아가 청년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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