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2억원 투입… 융합바이오 제조기업 40곳에 AI PoC 실증 지원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가 충북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기반 공정 혁신을 이끌 ‘충북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2일 청주에서 1차년도 킥오프(Kick-Off) 회의를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1차년도 사업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 목표를 공유하고, 참여기관 및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운영 방향과 기업 지원 체계 고도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사업은 청주, 충주, 진천, 음성 지역의 융합바이오 제조기업 40개사를 대상으로 총 32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지원 내용은 △제조공정 및 AI·데이터 분야 컨설팅 △AI PoC(개념검증) 실증 △제조 특화형 AX(확장 현실) 검증 △사후관리 등 AI 도입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 컨소시엄을 구성, 단계별로 전문성을 배치해 밀착형 맞춤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충북테크노파크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충북의 전통 제조 산업 구조를 스마트 제조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참여기관 간 협력을 극대화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옥기자
김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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